▷의문의 소리 분석

◇ FAQ '자주 묻는 질문' ◇

Q. 의문의 음성, 소음이 녹음됐는데, 잘 들리게 해주세요.

A. 잡음제거, 증폭을 통한 녹취물 개선 작업과 아울러 전문가의 음성 분석 판독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례와 같은 문의가 많습니다. 

[사례1] '통화 종료후 녹음'
상대방과 통화하다가 전화를 끊는다고 했는데,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리를 들어보니 이상해서 녹음을 했어요.

[사례2] '핸드폰 자동터치 연결'
전화가 와서 받으니, 상대방 핸드폰이 터치가 되서 자신도 모르게 온 거 같은데, 소리가 이상해서 녹음을 했어요.

[사례3] '통화중 상대방 주변음'
상대방과 통화 중, 주변 소음과 음성이 이상해요. 속삭이는 소리도 들리고, 이상한 소리도 들려요. 그래서 녹음했어요.

[사례4] '의심 정황(상황) 녹음'
근래 상대방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블랙박스 등의 녹음된 소리를 들으니, 의심되는 행위 추정 소음 혹은 제3자의 목소리(음성)가 들려요. 

[사례5] '몰카 동영상 속에 아는 사람이 나오는 같아요'
몰래카메라 동영상에, 지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나와요. 얼굴은 잘 안보이고, 목소리는 비슷한거 같아요. 확인 가능한가요?
※ [사례5]는 최근 모방송에서 관련 보도후 급증한 문의입니다. 성문분석(화자 동일인 여부 판독)인 경우는 별도 '성문분석'안내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이런 종류의 상담이 일반 개인 의뢰인 문의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이럴 때 의뢰인들은 불필요한 소리는 제거하거나 작게하고,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만 키워달라고 주문합니다. 물론, 부분 증폭,  잡음제거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앞서 잡음제거와 음성증폭에 대해서 설명했듯이, 그렇게 한다고해서 의뢰인이 상황을 직시할 수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혼란만 더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소리는 녹음되면, 더 이상 소리가 아니라 데이타일 뿐이다.'라는 말은 필자가 십수년 이상 녹음분석을 하면서, 경험한 바를 모토화 한 것입니다. 
  이것은 녹음기와 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입니다. 즉, 녹음된 소리는 우리가 들어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 역시 들어서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십수년이상 녹취분석을 하다보면, 저희같은 전문가는, 어느 정도 유사한 소리들의 청취 경험이 많다보니, '이 소리는 어떤 종류의 녹음기, 휴대폰에서, 어떤 상황이 녹음된 소리일 것이다.'라는 추측은 일반인들에 비해서 월등히 뛰어나지만, 이 역시 녹취 데이타 분석을 하지 않고서는 의뢰인에게 소신껏 의견을 말하기엔 자신이 없는 것이 바로 녹취 판독입니다. 그 정도로 전문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저렴하다고 해서 잡음제거, 증폭 작업만으로 일반인이나 비전문가가 녹취물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문제로 확대시킬 수 있기에, 보다 좀 더 비용이 들더라도 음성(소리)분석 전문가의 객관적인 자문을 구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자문을 구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확증에 동조해달라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이런 요청은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전문가의 자문 의견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최종 판단은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전문가의 의견을 판결처럼 자신의 주장에 이롭게만 활용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본연의 자문 뜻과 다른 만큼, 열린 마음으로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는 결심이 없으시다면, 어떤 자문이나 도움도 드릴 수 없음을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혹여 전문가의 의견이 서로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복수의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하여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최종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한 사건을 가지고도 같은 법률지식을 가진 변호인들이, 고소인과 피고소인으로 나뉘어 서로 다투듯, 법치주의 국가에서 판결은 사법부, 재판부에서만 가능합니다. 마치 일반 사설 업체나 연구소가 공신력을 언급하며, 자신들의 판단이 판결인양 의뢰인을 호도한다면 반드시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녹취분석 연구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